교황청 공보실은 레오 14세 교황이 “시카고로 자신의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확인하며, 교황은 “민주주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신념에 따라 가능할 때마다 미국 시민으로서의 투표권을 행사해 왔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들을 주제로 한 연속 교리 교육의 일환으로, 일반 알현에서 사목 헌장 「기쁨과 희망」에 관한 일곱 번째 교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신자들이 “자기 시대의 사람들과 매우 긴밀하게 결합하여” 살아가고 그들과 소통하도록 권고하는 사목 헌장의 가르침을 거듭 강조했다.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셨듯이, 신앙 또한 육화된 실재이며 자신이 뿌리내리고 있는 문화와 긴밀히 얽혀 있다. 그러므로 신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환경 안에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이 1986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요청으로 모든 종교 대표자가 함께했던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 4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움브리아의 작은 도시 아시시를 방문했다. 쿠바카드 추기경은 “그 기도의 날은 하나의 과정이 되었으며, 매년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쿠바카드 추기경은 “평화란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건드리고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어야 한다”는 레오 14세 교황의 호소를 되새기며, “마음의 평화야말로 가장 까다로운 대화 상대와도 대화의 물꼬를 터준다”고 덧붙였다.
레오 14세 교황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주도한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 40주년을 맞아, 아시시에서 열린 산테지디오 공동체 국제 모임에 참석한 종교 지도자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정당화되거나 치러질 수 있는 전쟁은 결코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평화는 민족들의 공동의 이상으로 다시 자리 잡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의 ‘힘의 문화’에 맞서 기도는 “믿는 이들의 겸손한 힘”이라고 강조하며,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팔레르모 전임 대교구장 파올로 로메오 추기경이 10월 25일 카타니아에서 선종했다. 장례 미사는 10월 28일 수요일 오전 11시 아치레알레 주교좌 대성당에서 거행된다.
레오 14세 교황은 라틴아메리카를 “제 삶의 많은 순간을 보낸 대륙”이라고 표현하며, “이번 여정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형제자매로서 친교를 강화하며, 기쁘게 복음을 선포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수술 후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사도 여정을 떠나는 데 의학적 금기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오 14세 교황이 10월 25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바친 연중 제30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우리에게 “사랑이라는 위대한 계명을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계명은 의무나 강요가 아니라,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간절한 소망이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10월 25일 연중 제30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예멘 타이즈 시의 심각한 인도적 상황에 대해 호소하고, 지난 10월 23일 요르단의 성 조지 정교회 테러의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교황은 오는 10월 27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절 ‘아시시의 정신’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은 행사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전 세계 교회 지도자 및 종교 지도자들과 영적으로 함께하자고 말했다. 또한 전쟁은 죽음을 초래하고 “세상을 빈곤하게 만들며 파괴한다”고 말했다.
교황청 내사원 부원장 니키엘 주교가 칸첼레리아 궁에서 “화해의 성사를 거행하기”라는 제목으로 열린 제5차 양성 세미나의 폐막 연설에서 “통회(뉘우침)”의 참된 의미를 짚으며 “통회는 지불해야 할 대가가 아니라 성령께서 이루시는 새로운 창조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해사제가 “폐허의 심판관이 아니라 자비의 종”이라고 역설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바오로 6세 홀에서 올해로 창립 40주년 및 교황청 공식 인준 10주년을 맞이한 국제 가톨릭 운동단체 '지저스 유스(Jesus Youth)'의 대표단과 책임자들을 만났다. 교황은 전 세계에서 청년들을 복음화와 선교 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는 이 가톨릭 단체에 사도적 열정을 북돋우고, 이를 새로운 국가들로 확산해 나가며, 혼인 성소를 뒷받침하기 위해 가정들과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레오 14세 교황이 윈저성 내 세인트 조지 성당 주임 사제 및 참사회원들이 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의 지지 하에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수여한 ‘명예 형제회원’ 칭호를 수락했다. 이는 “영적 친교, 에큐메니컬 우정, 그리스도교적 형제애”의 가시적 표징이며, 가톨릭 교회, 영국 성공회, 세계 성공회 공동체 간의 관계 진전을 인정하는 것이다.
복음에 나오는 허리가 굽은 여인처럼, 우리는 항상 자기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진 시야에 갇힐 위험이 있습니다.
교황청 신앙교리부가 10월 22일 목요일에 「‘나에게 오너라’(Venite ad Me). 시대의 변화 속에서 신앙 전달에 관한 고찰」이라는 제목의 문헌을 발표했다. 세속화되고 새로운 문화가 만연한 사회 안에서, “오늘날 신앙 전달을 위해서는 특히 성인 복음화를 추진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리 교육에만 집중하는 사목 활동에서 벗어나야 한다.”
의료진은 레오 14세 교황이 예정대로 추적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수술 후 경과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예방적 차원에서 10월 27일 예정된 헬기 이동은 권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황은 아시시에서 열리는 종교 간 만남에 참석하지 않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교황은 갈등의 시대에 대화와 평화를 위한 말과 행동의 모색이 소중한 자산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027 세계청년대회(WYD) 참가 신청이 시작되는 날, 레오 14세 교황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믿음과 우정, 희망의 순례를 떠날 것”을 초대했다. 교황은 “여러분의 꿈과 열망, 희망뿐 아니라 상처와 어려움까지도” 모두 가지고 오라고 당부했다.
시대의 표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침묵이 필요합니다. 침묵하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 내면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